[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여수에 위치한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폴리아릴설폰) 공장에 증설한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울트라손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보다 6000 미터 톤 증가한 2만 4000 미터 톤으로 확대됐다.
자동차, 전자 및 수처리 산업분야에서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바스프는 이번 증설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한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스프의 글로벌 스페셜티 폴리머 사업을 총괄하는 올리비에 우브리히(Olivier Ubrich)는 “여수 울트라손 공장의 신증설 라인을 통해 바스프는 고품질의 소재로 고객 및 업계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하고,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신속한 수요 대응과 접근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급격한 도시화로 깨끗한 물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울트라손은 필터 멤브레인에 이상적인 소재로서 수처리 담수화 및 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의 스티레닉 폼 및 스페셜티 폴리머 글로벌 사업부문장 조지오 그리닝(Giorgio Greening)은 “이번 증설은 바스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폴리아릴설폰의 다양한 활용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생산 확대를 통해 높은 기술 수준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섭씨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탁월한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바스프의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수처리 및 의료 기기의 멤브레인, 또는 온수나 식품이 닿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전자레인지용 식기류, 고급 가전 제품의 부품에 적용되며, 탄소 섬유 복합재 생산에도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