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경비함 호위 속에 저속으로 울릉도로 항해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 엘도라도호는 31일 오후 7시35분께 울릉도 남동쪽 22km해상에서 기관실에 바닷물이 침수돼 해경이 긴급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다.(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 경비함 호위 속에 저속으로 울릉도로 항해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 엘도라도호는 31일 오후 7시35분께 울릉도 남동쪽 22km해상에서 기관실에 바닷물이 침수돼 해경이 긴급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다.(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양수산부가 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흑산도 인근에서 짙은 안개로 바위에 좌초된 핑크돌핀호 사고와 같은달 31일 독도 에서 울릉도로 운항 중인 여객선 엘도라도호의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등 잇따라 발생되는 해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사안전감독관과 선박검사기관, 운항관리자 등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레이더 등 연안선박 항해장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여 운항 중 짙은 안개를 만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를 확인한다.

또한 선박 간 충돌사고를 막기 위한 견시원(경계요원) 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와 출항 전 여객명부 관리 상황 등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에는 지난 2월 위촉된 민간현장점검단인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이 비노출 방식으로 참여해 승선 시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 등을 승객 입장에서 꼼꼼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아울러 선장의 능숙한 운항능력이 요구되는 선속 20노트 이상 고속 여객선에는 해사안전감독관(1급 항해사)이 직접 탑승해 운항능력을 모니터링 하고, 필요 시 항해?항법 관련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항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로 봄철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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