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코스피가 2440선 후반대를 순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60선을 터치했다.

2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8.96포인트(0.37%) 오른 2446.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2포인트(0.74%) 오른 2455.00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82억원, 26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9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운송장비(2.69%), 은행(2.49%), 운수창고(2.27%) 등은 오름세다. 전기전자(-0.8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83%), 현대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3.21%) 등은 내림세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 돌파구로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1% 하락한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0.84% 떨어진 2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다른 종목은 미ㆍ중 무역전쟁의 우려감이 완화된 데 힘입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과 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줄이는 대신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미국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이 전날 대규모 공사 계약해지 공시에도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시드릴사와 맺은 드릴십 2척 공사에 대한 계약이 상대방의 경영 여건 악화로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액은 1조1699억원이다. 그러나 선수금 3억1천만 달러(30%)는 몰취했고, 잔금(70%) 확보를 위해 선박을 매각할 권한을 갖게 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39포인트(0.40%) 오른 857.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1.02%) 오른 862.4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933억원, 10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섬유의류(3.70%), 음식료담배(2.56%), 통신서비스(1.32%) 등은 오름세다. 방송서비스(-1.42%) 등은 내림세다.

데코앤이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27일 장 초반 상한가를 쳤다. 데코앤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코앤이는 최대주주인 키위미디어그룹이 전제완 씨에게 1주당 2000원에 550만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반응 결과가 나오자 동물용 백신업체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동물용 백신을 생산하는 대성미생물은 전 거래일보다 3.37%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동물용 의약품이나 백신을 만드는 제일바이오(2.65%), 이-글 벳(2.87%), 제일바이오(2.65%), 대한뉴팜(1.03%), 씨티씨바이오(1.35%) 등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돼지 농장에서 2년 만에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김포의 한 돼지농장(사육규모 917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이 지방교육 시스템 구축 계약에 따른 매출신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티센은 전날보다 7.33% 오른 4830원에 거래됐다. 아이티센은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구축’ 계약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36억원으로 2016년 연결 매출의 8.63%에 해당한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3원 내린 107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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