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전세계가 독일팀 배우기에 빠져들고 있다. 한때 ‘녹슨 전차군단’으로 치부되던 독일이 절치부심해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 과정은 비단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적지 않은 교훈을 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도 마찬가지다. 19일 삼성증권은 독일팀의 우승 요인인 ▷10년의 담금질 ▷자국 리그의 중요성 ▷강력한 수비 등에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찾아 소개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독일이 과거나 명성에 얽매이지 않고 10년의 미래를 준비했 듯, 당장의 이익보단 잠재력을 눈여겨보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기술, 신산업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관련주 그리고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갖춘 기업이 바로 그 대상이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미디어ㆍ소프트웨어,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등은 미래 비즈니스 관련주로 평가된다.
구조적 성장주로는 모바일 플랫폼과 중국 인바운드 관광 수혜군, 글로벌 환경오염 문제 해결의 총아인 ‘클린 차이나’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가하면 독일팀이 강해진데는 탄탄한 자국 프로리그가 뒷받침됐다는 점에서 내수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한국 경제는 그간 대형 수출주 위주의 성장을 해왔지만 글로벌 교역부진이 장기화되는 현재 상황에선 내수주가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최경환 경제팀의 출범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내수주에 대한 투자 매력을 키운다.
김 연구원은 수비가 강한 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한 것을 상시시키며,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마땅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수비라인을 다질 것을 조언했다. 투자와 접목시키면 바로 고배당주와 잠재적 배당주, 우선주가 강력한 ‘쓰리백(3 Back)’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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