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8조원 규모 33개 사업 추진 -1조5000억 신규 투자재원 확보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지역경제ㆍ주거복지ㆍ도시재생ㆍ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해, 부산시의 대표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두팔을 걷어부쳤다.
부산도시공사(김영환 사장)는 6일 오전 11시 본사 강당에서 2021신경영계획을 발표하고, 그동안 개선된 재정여건을 바탕으로 지역경제ㆍ주거복지ㆍ도시재생ㆍ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공사창립 30주년을 맞게되는 부산도시공사는 제2의 창사를 목표로 앞으로 부산시와 함께 4대 분야, 8개 전략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안정된 재무여건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재원을 확보하고, 단지조성ㆍ공공분양ㆍ공공임대주택 사업 등 33개, 8조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또 올해 계획된 4500억원 규모의 발주금액중 상반기에 58%인 2600억원을 집행하고, 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지역업체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비율 등을 90% 이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1만1500호 이상 공급하고, 연간 투입되는 사업비중 임대사업비 비중을 2018년 6%에서 2021년 26%까지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지방공기업 최초로 자체 재원 500억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해 다복동 청년드림 주택 등을 1130호 공급한다.
이 밖에도 도시공사는 제2의 도시재생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실행조직을 확충하고, 기존 행복주택사업 위주에서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을 자체 발굴하며, 정부 뉴딜사업 공모 참여와 함께 기초 자치단체 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또 연 500억원 규모의 다복동 르네상스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심수변공간 재생, 시민공간 재생, BMC 공간뱅크를 운영하는 등 부산시와 협의해 자체 재생사업의 역할을 다각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정부와 부산시 최대 난제중 하나인 청년일자리 문제에도 적극 나선다.
자체 신규사업자 공모시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관련 가ㆍ감점제도를 도입하고, 부산시 및 8개 공공기관이 함께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기금 50억원 조성, 지역 중소기업 협력 및 성과공유제 도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공사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13명의 청년 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지역청년인력 20명을 추가 채용하고, 2021년에 공사 조직을 350명까지 100명가량 확대하는 등 시민주거복지 향상 및 도시재생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환 부산도시공사사장은 “이번 부산도시공사 신 경영 계획 발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 최대ㆍ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며 “도시공사의 신 경영계획추진이 부산시의 도시재생 및 시민 주거복지 향상 시책과 맞물려, 부산이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하는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