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가 27일 오전 퇴임식에 앞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가 27일 오전 퇴임식에 앞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다시 길을 나섭니다" 우병윤(60)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부지사실에서 퇴임을 앞두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고향 청송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우 부지사는 경북대 농대를 나왔으며 경북도 산림과장, 공보관, 문화관광체육국장, 행정지원국장, 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35년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우 부지사를 만나 경북도 경제부지사로서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 본다.

- 공직을 퇴임하는 소회는. ▶ 강산이 세 번 이상 바꿨다. 도민들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한다.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도청에서의 인연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특히 고 이의근 도지사와 김관용 도지사를 보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 경제부지사로서의 지난 1년을 이야기 한다면. ▶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시기였다. 앞에서 진두지휘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고용률은 62.1%로 전국 평균 60.7%보다 높았으며 실업률도 2.8% 전국 실업률 3.7%에 비해 낮은 성과를 냈다.

- 후배 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어떤 부서에서 일을 하던지 10개 중 1~2개는 꼭 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를 바란다. 자신이 퇴임할 때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도청 일은 반은 기획하는 것이고 반은 홍보하는 것이다. 과장급 이상은 항상 언론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

- 청송군수 선거전에 뛰어드는 각오는. ▶ 고향인 위기의 청송을 외면할 수 만은 없었다. 군민들의 삶의 현장 곳곳을 누비며 발전 방안을 찾겠다. 누구보다 지역사정을 구석구석 환하게 잘 알고 있다. 생각이 아닌 실천으로 지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 청송을 자연문화자산을 연계해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

- 자신만의 장점이라면. ▶ 부끄럽지만 친화력과 소탈한 형님 리더십, 열린 생각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긴 세월 공직에 몸담으면서 주요 직책을 맡았고 또 현장을 누빈 만큼 행정경험이 누구보다 많다. 이것이 내게는 큰 무기다. 이를 현장에 접목시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많은 성원과 지원, 사랑을 준 경북도민들과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을 청송군민과 도민에게 돌려주겠다. 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도민들과 청송군민들을 위해서 쓰겠다. 지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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