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커넥터(연결단자) 제조업체 신화콘텍이 업계 최고 성장성을 내세워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신화콘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30일과 31일 이틀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수 총 160만주로 전량신주모집이다. 이 중 20%인 32만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상장주관사 현대증권은 신화콘텍의 유사기업으로 경인전자, 한국단자, 우주일렉트로닉스, 기가레인 4개사를 최종선정했다. 유사기업의 2013년과 2014년 연환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주당평가액을 1만4611원으로 산정했다. 여기에 37.72~44.56%의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공모가 밴드를 8100~9100원을 제시했다. 총 공모규모는 129억6000만~145억6000만원이다. 공모자금은 국내 생산설비 증설과 베트남 공장 건축 등 해외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국내 커넥터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가전,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주로 생산한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를 개발하는 등 커넥터 국산화에 기여했다. 매출처는 삼성전자, LG전자, 씨게이트 등이다.
최근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커넥터의 활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신화콘텍은 급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9% 124% 늘어난 537억원과 86억원이다. 신화콘텍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현재 공모 진행 중인 10개 기업과 동종업체 9개 기업 중에서 가장 높다. 지난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5.35%에 달한다.
시장은 커넥터산업이 연 10%대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을 후하게 보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가 늘어나면서 무선충전기 시장과 무선데이터 환경이 확대된 점은 악재다.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까지 무선충전기 시장이 연평균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