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닌텐도스위치’ 탑재 콘솔게임 시장 진출 본격화 AI접목 ‘맞춤형 게임서비스’ 속도
넷마블게임즈가 게임 플랫폼 확장을 위해 모바일을 넘어 콘솔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2014년부터 공을 들여온 인공지능(AI) 분야에 속도를 내고 개인의 게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게임 서비스’ 제공도 본격화한다.
넷마블은 6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 청사진을 밝혔다.
넷마블이 올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플랫폼 확장’이다. 이를 위해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콘솔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기존 인기 게임의 콘솔 버전을 출시하거나 콘솔용 신규게임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콘솔 시장 진출은 현재 모바일에 집중돼 있는 게임 플랫폼을 다각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전체 매출의 약 95%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나온다. 성장세를 걷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을 타, 넷마블의 실적 상승을 견인한 ‘일등 비결’로 꼽힌다. 반대로 모바일 플랫폼의 의존도가 큰 탓에 모바일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질 경우, 곧바로 실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콘솔 시장은 엔씨소프트 등 굵직한 게임사들도 신규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꾸준한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넷마블은 콘솔 시장 공략을 본격, 일찌감치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이와함께 넷마블은 AI분야의 게임 접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AI 연구 조직인 ‘콜롬버스 센터’를 운영하고 AI 분야 연구에 공을 들여왔다.
넷마블이 구상하는 AI는 유저의 게임 패턴에 따라 게임의 규칙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맞춤형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게임이 게임 내 정해진 스토리를 유저가 맞추는 식이었다면, AI가 적용되면 유저의 다음 게임 무대를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 대결 구도를 달리하는 등의 게임 구성이 가능해진다.
올해 청사진을 통해 연매출 2조원 시대를 맞은 넷마블이 또 한번 성장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1조8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첫 2조원 매출 달성 고지에 올랐다.
넷마블 측은 ”콘솔과 AI 분야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게임들과 사업 다각화로 올 한해가 넷마블에게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