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리스크관리 자격 시험 국내서도 치르게 중동, 이슬람 금융 연수도 도입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앞으로 인도네시아 발령을 받은 국내 금융사 직원은 국내에서 자격시험을 거쳐 현지에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게 된다.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5개 기관 공동 간담회에서 금융연수원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와 금융당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대형 시중은행만 3곳(신한, KEB하나, 우리)이 포진해 있을 정도로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업을 하려면 근무하는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 자격을 필수로 따야 한다. 국내 금융사에서 유능한 직원을 인도네시아로 발령하더라도 바로 업무에 투입되지 못했다. 현지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자격증 취득 시험 준비였기 때문이다.
금융연수원은 이 같은 금융사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인도네시아 금융자격 기관인 LSPP, 인도네시아 금융종사자 협회와 다음달 초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금융연수원에서도 인도네시아 금융자격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금융자격 시험이 국내 금융연수원에서도 시행되면, 인도네시아 발령이 예정된 국내 금융사 직원들이 자격 시험을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연수원은 이 외에도 다양한 연수 과정을 마련해 국내 금융사들이 중동과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 대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 금융감독 당국의 국ㆍ과장급을 초빙해 현지 금융제도와 감독정책을 소개하는 ‘중동 지역전문가’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슬람 금융제도 및 기법을 다루는 ‘이슬람금융 현지연수’ 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