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매출 20% 이상 신장 이른 강추위 판매량 증가 한몫
‘초겨울에 추워야 패딩이 잘 팔린다’. 해마다 겨울 시즌 아웃도어 업계에서 통용되는 이른바 ‘한파의 경제학’ 예측이 올해 제대로 적중했다.
11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에 비해 지난해 겨울이 약 일주일 가량 일찍 찾아오면서 11월 패딩 매출은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 여기에 롱패딩 열풍이 이어지면서 업계의 겨울장사는 훈풍을 탔다.
패션산업은 특히나 날씨, 기상 변화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편이다. 그 중 겨울철이 전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웃도어 업계에 있어 날씨는 중요한 체크 사항이다.
기상청 연평균 기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24일에 최저기온 영하 6.2도를 기록했으며 2017년 11월 19일에 영하 6.6도로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이르고, 더 추워진 날씨로 다운재킷 판매량은 늘어났다.
아이더의 경우 지난 2016년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11월에는 20% 매출이 늘었으며 12월에는 15% 가량 증가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11월 한달 매출액 940억원을 달성하며 브랜드 출시 이후 월 매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는 날씨 외에도 특별한 호재에 편승했다. 평창올림픽 기념으로 출시된 평창 롱패딩이 전 연령대에 ‘가성비’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민적 패딩으로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1월 22일 1000여장의 추가 물량이 풀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는 1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주력으로 선보인 롱패딩은 모두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최원혁 기자/cho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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