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상위 7개 펀드가 레버리지ㆍ헬스케어 ETF - “셀트리온 시총 21% 상승 효과 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도 웃음꽃이 폈다. 특히 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헬스케어(건강관리) 종목을 담은 ETF가 짧은 기간동안 고공 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전날까지 최근 1주일 수익률 상위 7개펀드(ETF 포함)는 모두 코스닥지수나 헬스케어 종목을 추종하는 ETF로, 평균 14% 상승했다. 가장 수익률이 좋은 ETF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으로, 이 기간동안 16.7%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는 16.6%,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은 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1주일간 코스닥 지수가 7.8%가량 오르면서 2배 가량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삼성KODEX바이오증권ETF(주식)’ 수익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 ETF를 제외한 일반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과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가 각각 11.5% 수익률 내며 선방했다.

시장에선 레버리지ㆍ헬스케어 펀드의 상승세를 ‘셀트리온 효과’로 평가한다. ETF 중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과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 모두 셀트리온을 14%이상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종목은 신라젠인데 이 비중은 2.7%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KODEX바이오증권ETF(주식)’ 역시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주일 동안 시가총액이 무려 5조5000억원 불어나며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램시마(류머티즘관절염)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데다, 유가증권시장으로의 2월 이전 상장 이후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돼 주가 상승이 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ETF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코스닥 시장에서 설정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스닥 ETF 설정액이 증가하면서 코스닥 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추가로 매수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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