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국기봉에 맞은 후 황급히 자리 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가 들고 있던 태극기 국기봉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조 전 수석이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끝난 직후 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조우했다. 이들은 “장관님 힘내십시오”, “용기 잃지 마세요”라며 조 전 수석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얽히면서 일부 지지자가 들고 있던 국기봉이 조 전 수석을 향하는 일도 있었다.
조 전 수석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국기봉을 피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장면이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이튿날 새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혐의에 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 전 수석은 지난 1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장관 신분(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 7월27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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