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안마·쑥쑥·수면·임산부용 등으로 차별화
단순 안마의자를 건강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임상적으로 입증, 차별화하는 기업이 눈에 띈다.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국내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연구개발조직 ‘메디컬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사지는 건강에 좋다’는 통념을 실제 의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그 노력과 성과가 알려지면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거듭난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1월 기준 국내외에서 지적재산권 총 802건을 출원, 이 가운데 418건(국내 327건, 해외 91건)의 등록을 마쳤다.
회사 측은 “당사 안마의자는 센서 20~30개와 부품 1600~2000개가 소프트웨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작동한다. 세부 마사지를 제공하는 안마모듈은 안마볼과 철제 프레임, 모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벨트 등에 따라 사람의 손처럼 움직인다”며 “이 구조에 따라 문지름과 두드림, 스트레칭 등의 마사지 기법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만의 대표적 기술로는 ‘자동 안마프로그램’이 꼽힌다. 자동안마는 이용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원하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그 중에서 특허 등록돼 제품 적용까지 마친 ‘쑥쑥프로그램’(특허 제10-1675453호)과 ‘수면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이 대표적이다.
쑥쑥안마는 무릎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마사지로 성장을 촉진, 청소년에 알맞다. 마사지 강도와 제품 각도를 시간에 따라 조절해 자연스럽게 수면에 이르게 하는 수면안마는 임상으로 불면증 개선 효과까지 입증됐다. 지난 7월 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이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sleep medicine(수면의학지)’에 게재됐다.
바디프랜드는 또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유용한 자동 안마기능인 ‘임산부 프로그램’(특허 제10-1780304호)에 대해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두드림을 제외하는 대신 지압과 주무름 위주의 부드럽고 느린 패턴의 마사지가 적용됐다.
임산부가 주로 호소하는 허리와 골반 통증의 완화를 위해 이 부위의 지압 및 주무름을 강화하고, 부종을 예방하고자 특수 형태의 에어백으로 신체를 꾹꾹 눌러주는 마사지 패턴이 적용됐다.
이밖에 최근에는 손 지압패드(특허 제10-1779083호)가 특허 등록됐다. 패드 표면에 손의 주요 부위를 자극하는 돌기를 형성해 마사지 효과를 높인다.
바디프랜드 측은 “안마의자에 연구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마사지를 받는다’는 차원을 넘어 신체정보를 측정하고, 축적된 정보를 데이터화해 이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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