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2018년 1~3월 예약 5만건 분석 혼행 여행지 톱10에 장거리 4곳 진입 가족 여행지 근거리 중심, 하와이 6위 출발일 금→월로…설연휴 시드니 약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내년 여행관련 속성들의 예약에서 잘거리 여행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민족의 노마드 기질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남태평양 미지의 땅으로 확장되는 분위기이다. 지불능력이 어느정도 있는 나라 간 관광교류에서 많이 가면 많이 오는 것도 사실이다.
나홀로 여행객(혼행족) 예약 톱10에 장거리 여행지가 4곳이나 포함됐고, 가족여행지로는 변수가 적은 아시아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하와이가 한 자리를 꿰찼다.
모바일 커머스 티몬(대표 유한익)은 올해와 내년 각 1분기(1~3월) 항공권 예약 약 5만건을 비교해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혼행족이 예약을 많이 한 해외여행지는 오사카, 다낭, 도쿄, 로스앤젤레스(LA), 방콕, 런던, 뉴욕. 시드니, 타이페이, 후쿠오카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시드니의 순위가 수직상승했고, LA는 장거리 여행지 중 가장 많은 예약을 기록했으며, 다낭, 뉴욕, 런던의 선호도가 급등했다.
가족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괌, 다낭, 오사카, 세부, 오키나와, 하와이, 방콕, 싱가포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예약했다.
하와이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제치고 급등했으며, 방콕, 다낭의 상승세도 매서웠다. 도쿄와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들은 일제히 다소간 순위가 하락했다.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근거리는 선호하는 출발 요일이 달라져 눈에 띈다. 2017년 1분기에는 금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지만 2018년 1분기에는 월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제일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출발 이유로는 저렴한 여행 비용이 손꼽힌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는 2018년 1~3월 하와이행 가족 여행객 항공권 예약이 올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5배 상승했다.
LA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지 입장권을 E티켓으로 판매하는 ‘티몬패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LA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은 미국 전지역 입장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설 명절 해외여행의 경우 올해엔 1~3위가 모두 일본이었지만 2018년 설에는 괌이 2위를, 다낭이 3위, 하와이가 10위를 차지했다. 30위권 밖에 있던 시드니와 프랑크푸르트가 각각 12위와 16위로 상승했다.
설 연휴에 단거리 여행을 할 것이라는 예측속에 장거리 항공권은 20%가량 하락했는데, 의외로 장거리 손님이 몰렸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외항사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고 미국, 유럽 등 장거리여행지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여행사의 항공권을 한 곳에서 비교해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실시간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항공권 검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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