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권 인사로 꼽히는 이정환<사진> 전(前)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내정자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가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경제ㆍ금융 분야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ㆍ금융 정책 전반에 걸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임명제청 이유를 밝혔다.
금융위는 특히 이 내정자가 정책상황실장 재임기간 중 주택연금제도의 토대가 된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금융위는 “오랜기간 주요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부산동아고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거쳤다. 1975년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시절인 지난 2008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됐지만 1년 7개월만에 자진사퇴했다. 제 19ㆍ20대 총선에서 부산남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형석 기자/suk@
s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