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국 여자바둑의 박지은(30ㆍ사진) 9단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박지은 9단은 지난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3회전에서 박상돈 8단에게 백 불계승하며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1997년 11월 제12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데뷔한 박지은 9단은 1998년 4월 김철중 1단에게 승리하며 프로 입단 첫 승을 거뒀다.
박지은 9단은 500승 달성 후 “실감은 안 나지만 여자기사 중 처음으로 500승을 달성해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500승을 발판삼아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선배 여자기사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9단의 통산 500승은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47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