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4 청소년 통계’ 발표
1978년 10명 중 4명서 급감…올 초교 학령인구 5.5% 불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수는 증가세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새싹’이자 ‘보배’다. 청소년 정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런 청소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올해 총인구 중 청소년(청소년 기본법에 의한 9~24세)은 10명 중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8년 10명중 4명 가까이 차지했던 청소년 인구 수가 급감한 것이다. 특히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오는 2060년에는 10명 중 1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이는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른 결과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042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청소년 인구는 983만8000명으로 1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 인구는 2010년(1046만5000명)에 비해 6.0% 감소한 수치다. 총 인구는 늘었는데, 청소년 수는 감소한 것이다. 청소년 인구 정점을 찍었던 지난 1978년의 비중이 36.9%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36년만에 청소년 숫자가 반토막이 난 것이다.
남자 청소년은 518만8000명(52.7%)으로, 여자 청소년 465만명(47.3%)에 비해 5.4%포인트 많았다. 올해 청소년 남ㆍ녀 성비는 111.6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2060년 105.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갈수록 청소년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다.
여가부와 통계청은 19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출생아수 감소 등 영향으로 청소년 비중이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 비중은 2020년 16.3%, 2040년 13.5%, 2060년 11.4%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청소년 숫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인구 왜곡도 왜곡이지만 경제활동 불균형, 복지 불균형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다만 다문화가정 청소년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5만5780명으로, 전년(4만6954명)에 비해 18.8% 증가했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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