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년을 조건으로 운영하는 ‘단기 공공안심상가’의 임대기간을 5년으로 바꿔 이달 말부터 임차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희생양이 된 상가 임차인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광나루로 130 서울숲IT캐슬 지식산업센터 내 1층에 132㎡ 규모 안심상가 4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임대기간 연장은 지난 19일 각계 전문가가 모인 ‘공공안심상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위원회는 안심상가 내 영업 중인 임차인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내 있는 공공안심상가 앞 수식어도 ‘단기’가 아닌 ‘장기’로 바뀔 예정이다.
구는 공공안심상가를 22.86~46.95㎡ 규모로 조성한 후 연 임대료로 462만6000원~949만9600원을 받고 있다. 주변 평당 임대료의 65% 수준이다. 다만 커피ㆍ음료 판매점, 편의점,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프렌차이즈)는 입점을 제한한다.
현재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지하 3층도 문화예술가를 위한 민간안심상가로 꾸며지고 있다. 구는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한 후 주변 시세의 30~40% 수준인 3.3㎡ 당 월 3만원을 임대료로 받을 방침이다. 임대 기간은 5~10년으로 정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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