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대전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줄었으나 지역기여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가 대형유통기업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1년간의 지역상품구매, 지역업체 용역 활용, 지역인력 고용, 공익사업 참여 등 분야별로 지역기여도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총 11개 기업 54개 점포로, 백화점 3개(갤러리아ㆍ롯데ㆍ세이 백화점), 대형마트 4개(홈플러스ㆍ이마트ㆍ롯데마트ㆍ코스트코), SSM 4개(홈플러스익스프레스ㆍ롯데슈퍼ㆍGS마트ㆍ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다.
조사결과 세계적인 소비침체와 대형마트ㆍSSM 영업규제,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매출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전년도 조사결과에 비해 지역인력 고용, 공익사업 참여, 지방세 납부 등은 증가했다.
조사항목별 분석결과 총 매출액은 2012년 2조2233억원에서 지난해 2조1713억원으로 2.34% 감소했다.
하지만 총 인력고용은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SSM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역주민을 100% 고용했으며 정규직 직원 비율은 백화점 87%, 대형마트 56%, SSM 21%였다.
공익사업도 전년 대비 56.9% 증가한 복지사업, 문화센터 운영 등으로 63억원을 지출했고, 이중 백화점이 35억원(56%), 대형마트가 28억 원(44%)이었다. 백화점 중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계기로 로컬푸드 판매, 지역사회 봉사활동, 골목상권 상생협력, 지역은행 이용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 청취 및 우수사례를 분석해 조사항목 개발 및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 설정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역기여도 조사는 대형유통기업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대ㆍ중소유통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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