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올해 3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소비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거주자 국외 소비지출은 8조5780억원으로 분기별 기준 가장 많았다. 작년 3분기에는 8조140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통상 3분기에는 휴가철이 끼어있어 국외 소비지출이 많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내국인 출국자수가 2000만명에 육박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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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43억87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된 국외 소비지출은 23조6742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4분기에도 해외 소비금액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 긴 추석연휴 덕분에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해 이 기간 출국자가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을 찾은 여행객 수가 늘어난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반면 3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돈은 3조34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조8594억원 보다 13.4% 감소했다. 한중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여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