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오는 10월 20년 만에 새 정규 앨범 ‘디 엔드리스 리버(The Endless River)’를 발표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David Gilmour)의 아내 폴리 샘슨(Polly Samson)’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故) 릭 라이트(Rick Wright/핑크 플로이드의 키보디스트)의 마지막 작품을 기반으로 한 새 앨범이 10월 중 나온다”고 소식을 전했다.

새 앨범의 제목 ‘디 엔드리스 리버’는 핑크 플로이드의 마지막 정규 앨범 1994년 작 ‘더 디비전 벨(The Division Bell)’의 마지막 곡 ‘하이 홉스(High Hopes)’의 마지막 가사 중 일부다.

핑크 플로이드는 지난 1967년 정규 1집 ‘더 파이퍼스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으로 데뷔해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 차트에 머문 1973년 작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을 비롯해 1975년 작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거장 알란 파커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진 1979년 작 ‘더 월(The Wall)’은 핑크 플로이드의 3대 명반이자 대중음악 역사 상 걸작으로 손꼽힌다. 핑크 플로이드는 1983년 작 ‘더 파이널 컷(The Final Cut)’을 마지막으로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였던 로저 워터스(Roger Waters)가 탈퇴한 이후 길모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