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간 주취폭력ㆍ공무집행방해사범 특별단속…333명 구속 -4050대 중년층이 52.8%ㆍ전과 16범 이상 20.9%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경찰이 51일 동안 치러진 ‘주폭(酒暴)과의 전쟁’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주취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말까지 특별단속한 결과 1만 9010명을 검거하고 33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주취폭력배는 1만 7210명으로 전체 폭력사범 5만 6984명의 30.2%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행위가 72.1%로 가장 많았으며 재물손괴(13.1%), 업무방해(10.5%)가 뒤를 이었다.
40~50대 중년층이 전체의 절반(52.8%)을 넘겼고 전과 1~5범이 75.%를 차지해 가장많았다. 16범 이상이 20.9%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상습적인 갈취 폭력배, 일명 동네조폭도 993명을 검거해 이 중 119명을 구속했다.
또 공무원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공무집행방해사범 1800명이 검거됐고, 이 중 135명이 구속됐다. 이 중 흉기를 휴대하거나 경찰관에 상해를 가한 특수공무집행방해ㆍ치상 사범은 72명이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연평균 폭력사범의 31.5%(11만 9000여명), 공무집행방해사범의 71.4%(1만여명)가 주취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주취범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찰청 허경렬 수사국장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주취폭력과 정당한 국가공권력을 침해하는 공무집행방해는 강력사건에 준하여 수사하고 손해배상 등 민ㆍ형사상 소송도 적극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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