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장기자랑을 강요해 논란을 빚고 있는 성심병원 측이 중증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을 빼내 재단 이사장을 개인 간호시켰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윤대원 한림대의료원(사업체명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은 성심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갑작스레 윤 이사장을 간호하기 위해 열흘 이상 일반병동으로 파견업무를 가야 했다고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제보가 접수됐다.
성심병원 측은 전산상으로 이 간호사들의 근무지를 계속 ‘중환자실’로 허위 표시했다.
제보자 A씨는 “(중환자실에) 간호사 수가 부족해 밥도 먹지 못하고 퇴근도 매일 거의 2시간씩 늦게 하는 상황인데도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이사장의 독간호를 위해 파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윤 이사장이 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간호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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