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주말 미국 텍사스 교회에 총을 난사해 26명을 죽게 한 총격범이 사전에 연습용으로 개를 샀다고 동료가 밝혀 또 한번 세상을 경악게 했다.
9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5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스프링스의 서덜랜드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들어가 총기난사로 무고한 희생자를 낸 데빈 패트릭 켈리(26)의사전행동에 대해 충격적인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총격범과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공군에서 근무한 제시카 에드워즈가 “그가 ‘크레이그리스트’(미국 생활정보지)에서 애완용 강아지를 샀다면서 사격연습용 과녁으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에드워즈는 ‘켈리가 간혹 누군가를 죽이는 것에 대해 농담식으로 말하곤 했다’”며 “그는 ‘총격범인 켈리가 계속 이상한 말을 했으며, 가는 곳마다 말썽을 일으킨 동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 같은 증언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켈리의 범행동기를 캐기 위해 에드워즈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8일엔 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텍사스 플로스빌고등학교에서 추모 행사도 열렸다.
한편,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는 지난 5일 예배 중인 교회에서 들어가 루거 AR 소총을 난사해 이 지역 주민 26명의 무고한 생명을 빼앗았고 20여명을 다치게 한 뒤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죽음을 당한 희생자 중 절반가량이 아동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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