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의 클라우드 통합 관리하는 ‘CASB’ 플랫폼 서비스 준비 - SK C&C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 전망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 C&C의 보안 자회사 SK인포섹이 클라우드 종합 보안 서비스 사업자로 변신을 선언했다.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자회사 SK인포섹의 보안 솔루션이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SK인포섹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 보안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SECaaS’로 불리는 모델이다. 12개의 보안 카테고리 중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부분을 골라 담아 관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마다 보안 솔루션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SK인포섹이 주목하는 것은 이보다 한 단계 발전된 ‘CASB’모델이다. CASB는 사용자와 각각의 클라우드 시스템 중간 단계에서 보안 전반을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SECaaS’가 각 칸 마다 줄을 서는 방식이라면, CASB는 ‘한줄서기’로 칸 전체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식이다.
CASB 방식은 사용자가 복수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SK인포섹은 연내에 CAS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안 솔루션에 AI 역량도 강화한다. 고도화된 AI 관제 서비스는 작업 분석을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격 대응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보안 전략, 보안 프로세스 수립, 보안 모니터링 체계 수립 등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문병기 SK인포섹 보안사업팀장은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에 대한 어려움 없이 비즈니스 안정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한 CASB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