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이 개봉 첫주 스코어 29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7월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녀괴담'(감독 오인천)는 지난 6일 하루 6만 21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9만 3607명이다.

'소녀괴담'은 '신의 한 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등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에 비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꾸준한 스코어 상승세와 더불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소녀괴담'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의 한 수'와 더불어 한국영화 침체기를 걷어내고 극장가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배우 강하늘, 김소은 등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의 출연과 '감성공포'라는 색다른 장르, 현 사회의 모습을 담은 메시지로 한국 영화 강세 열풍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소녀괴담'이 담고 있는 메시지, 공포와 로맨스를 어우르는 감성 공포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작품의 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7월에 접어들며 '소녀괴담'과 '신의 한 수'가 바꾸어 놓은 한국영화 강세의 극장가 열풍은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이 포진해있는 8월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한편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한 소년(강하늘 분)이 또래의 소녀 귀신(김소은 분)을 만나 정체불명의 마스크 괴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강하늘, 김소은, 김정태 등이 출연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