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 파주 통일대교 우측 임진강변 철책길에서 세계 평화작가 엘시드(eL Seed)의 ‘The Bridge 展(부제 : 평화의 메시지)’ 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엘시드 작가는 군사 철책이라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의 특수성을 담아 국내 최초로 김소월 시인의 ‘못잊어’ 영문 번역본을 캘리그라피로 표현, 남과 북의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엘시드 작가는 전시오픈 전날인 6일 오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된 ‘CJ도너스캠프 인성학교’에 참가한 중등청소년 130여명과 함께 협동작품을 제작하는 사전 퍼포먼스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구간은 민통선지역의 철책선을 따라 생태탐방로를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돼 트레킹을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고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전시콘텐츠 구축 사업은 평화안보 및 문화코드를 생태와 접목, DMZ 일대 고유 문화와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예술로서 의미를 전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구간에 36개 작품이 전시 중이다.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단풍이 지는 가을의 마지막 문턱을 앞두고 임진강변 철책길을 따라 길을 따라 걸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작품 감상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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