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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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댓글 수사 방해' 의혹을 받는 관련자들이 모두 구속됐다. '댓글 수사 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던 변창훈 검사는 투신 사망했다. 이로 인해 '댓글 수사 방해'의혹이 어느 시점에 처음 불거졌는지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13년, 서울경찰청이 국정원의 댓글 수사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방해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다. 경찰의 댓글 수사 방해 의혹은 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의 입에서 터져나왔다.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낸 권은희 의원은 당시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해 "서울경찰청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아예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최종 분석자료를 우리에게 안 주려고 했다. 우리(수서경찰서 수사팀)가 ‘당신들 법 위반이다’라는 말까지 하며 격렬히 항의했다"고 폭로했다. 서울경찰청은 분석을 끝낸 자료를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만 이용한 뒤 이틀이 후에야 수서경찰서에 건네줬다. 댓글 수사 방해와 관련, 서울경찰청은 하드디스크 분석 과정에서도 사건 축소·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서경찰서 수사팀은 애초 서울경찰청에 국정원 직원 김씨의 하드디스크 분석을 의뢰하면서 총 78개의 키워드로 국내정치 관련 게시글·댓글 등을 찾아내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이 ‘수사의 신속성’을 이유로 키워드 숫자를 줄이도록 지시했다. 권은희 당시 수사과장은 “처음에 우리는 항의하고 반대했다. 결국 반나절 회의한 끝에 키워드를 4개(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로 줄였다”고 폭로했다.검찰의 댓글 수사 방해 수사는 올해 10월에 본격 시작됐다. 검찰은 댓글 수사 방해 혐의로 지난달 27일 장호중 부산 지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줄줄이 관련자들의 혐의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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