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14층 집무실을 제2부시장에게 내주고, 자신은 지하1층에 새로 조성되는 ‘시민홀’로 옮긴다. 무려 15개 층이나 내려갔다. 전국 226개 지자체장 중 지하 집무실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시민 소통을 위해 불편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일부터 이곳에서 집무가 시작된다.
시민홀은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청사내 문화예술원 방면 지하 1층에 810㎡ 규모로 지었다.
하지만 최근 용인시가 인구 100만 도시가 되면서 제2부시장 채용절차까지 마쳤는데 청사내 마땅한 집무실이 없자 정시장은 선뜻 시장 집무실을 내줬다.
시민홀에는 시장실과 함께 시민소통담당관실, 시민사랑방, 시민시장실, 시민대화방, 시민역사교육관 등이 꾸며진다. 시민역사교육관에는 정 시장 약속대로 소녀상이 들어선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주차장 옆에 시장 집무실을 꾸며놓고 시민들과 동네 아저씨처럼 격의없이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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