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빠육아 참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맞춤형 육아휴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아빠넷’(www.facebook.com/papanet4you)을 3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아빠넷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새로 올라오는 정부 지원 소식, 주말놀이 정보, 해외 육아정책 사례 등 최신 콘텐츠가 제공된다. 12월 초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인터넷 홈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된다.

고용부는 아빠넷의 방문 및 이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오픈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1차로 7~13일까지, 2차 16~23일까지 각각 50명씩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참여는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정부는 육아휴직 확대를 위해 올해 9월부터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 한도를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렸다. 2017년 7월1일 이후 태어난 둘째 자녀부터 배우자의 육아휴직 후 두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3개월간 급여를 200만원까지 보전해주는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 9월말 기준 8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스웨덴 45%, 노르웨이 40.8%, 덴마크 24.1%, 독일 24.9% 등 여전히 주요 선진국 수준에 비하면 많이 미흡하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아빠는 육아·가사 경험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육아휴직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아빠넷이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사회 전체적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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