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부터 피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여름 피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신입 구직자 21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피서 계획’을 조사한 결과, 61%가 피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68%, 복수응답),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45.3%), ‘취업 준비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해서’(39.8%), ‘취업한 후에 당당하게 가고 싶어서’(39.8%), ‘구직자에게는 사치인 것 같아서’(35.9%) 등이 그 이유였다.
이에 따라 피서 계획이 없는 구직자 중 89.1%는 취업에 성공한 뒤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지인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80.5%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피서 계획이 있는 구직자(39%)들은 ‘재충전이 필요해서’(46.3%, 복수응답),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42.7%), ‘취업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24.4%), ‘휴식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될 것 같아서’(23.2%), ‘가족여행 등이 계획되어 있어서’(22%) 등을 피서 강행의 이유로 꼽았다.
피서 동반자는 ‘가족’(53.7%, 복수응답)이 다수를 차지했고, ‘2박 3일’(36.6%)에서 ‘1박 2일’(32.9%)간 ‘바다’(54.9%, 복수응답)나 ‘산ㆍ계곡’(52.4%)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69.5%가 ‘휴가를 계획한 날에 면접 또는 입사 통보를 받으면 피서를 포기하겠다’고 답해 취업의 어려움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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