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히 ‘역사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과거사 만행을 잇달아 고발하고 있는 중국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해했다.
중국정부는 4일 2차대전 종전을 전후한 1945년 8월 북한 함흥지역에서 포로로 붙잡힌 일제 전범 후지타 시게루(藤田茂)가 작성한‘범죄 자백서’를 공개했다.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된 후지타의 자백서에 따르면, 그는 1938년 8월 육군기병 제28연대 연대장(사령관)으로 중국에서 복무하기 시작한 이래 많은 살인행위를 지휘했다.
이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포로 수백명을 총검술 교재로 활용했고, 노인, 어린이 등을 가리지 않고 학살했다고 밝혔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에 따르면 후지타는 1956년 6월 중국 최고인민법원 선양(瀋陽)특별군사법정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판결결과가 나오자 울음을 터트리며 “내 죄를 논한다면 몇 개의 사형을 선고받아도 속죄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과사전은 후지타가 모범적인 수감생활 끝에 1963년 2월 석방돼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중.일 우호반전평화운동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부터 군 위안부 자료 등을 잇따라 공개해온 지린(吉林)성 당안관은 일제의 각종 만행이 기록된 ‘우정검열월보’(郵政檢閱月報)를 전집 형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미 제1, 2권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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