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492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 발표를 했지만 고점에서 증시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째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점을 높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7포인트(-0.05%) 낮은 2491.23을 지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2492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일부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26억원)과 기관(211억원)이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25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SK하이닉스, LG전자,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며 “하지만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한 추세를 반영해 한국 증시도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철강금속이 1.94% 내리고 있고 이어 의료정밀(-1.45%), 전기가스업(-1.05%), 증권(-0.74%), 보험(-0.59%)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운수장비(1.38%)를 비롯해 비금속광물(0.87%), 서비스업(0.80%), 은행(0.65%), 유통업(0.63%)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AVER(네이버)는 올 3분기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는 소식에 5.10%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이날 발표했지만 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장기 실적 호전 기대감에 1.92%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0.48%), POSCO(-1.34%), 삼성생명(-1.12%), 한국전력(-1.25%)은 내림세다.
현대차(1.35%), 삼성물산(0.68%), LG화학(1.94%)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0.10%) 높은 689.81을 가리키고 있다. 닷새째 강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260억원)과 기관(198억원)이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개인이 홀로 45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94%), 메디톡스(-5.39%), 휴젤(-8.38%)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7%), 신라젠(0.16%), CJ E&M(2.71%), 로엔(4.13%), 코미팜(1.60%), 바이로메드(1.35%), SK머티리얼즈(0.43%)는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0.28%) 내린 11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