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노트8 홍보를 지난 해 갤럭시 노트7 발화사건 현장이었던 비행기에서 하는 ‘역발상’ 홍보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삼성전자 스페인법인 페이스북에는 비행기 내부에서 승무원이 새로 출시된 갤럭시 노트8를 나눠주는 20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여행객들은 갤럭시노트8을 나눠받고 포장을 뜯거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깜짝 이벤트는 삼성전자가 작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가 확산하면서 각국 항공당국과 주요 항공사가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이나 반입을 금지했던 일을 역으로 이용해 홍보하며 신제품 갤럭시노트8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삼성이 잊고 싶은 사태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신제품을 홍보하는 데 이상한 방법인 것처럼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소셜 미디어에 이 사건을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동영상 조회수는 13만 클릭 수를 기록했고, 11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인 계정은 댓글을 통해 “최근까지 노트7을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시 날 수 있다”고 밝히며 갤럭시 8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받은 사람들 진짜 부럽다”, “역시 삼성”, “국내도 이벤트 한번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