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월호 국정조사가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재개됐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에서는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광진 의원이 해양경찰청과 청와대간의 녹취록을 언급하는 과정 중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왜곡했다며 김 의원이 자진 사퇴를 할 때까지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녹취록을 보면 청와대와 해경은 초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왕자왕했으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세월호의 조난신고가 해경 등에 접수된 지난 4월16일 오전 8시58분에서 22분이 지난 9시20분이 돼서야 해경 상황실에 부랴부랴 전화를 걸어 여객선의 이름과 조난신고 시점 그리고 탑승객 수를 확인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그 직후부터 ‘대통령 보고용’ 현장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해경 상황실을 추궁한다.
오전 9시39분 청와대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은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몇 가지 확인하고는 곧바로 “현지 영상 있느냐”고 묻는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세월호에 갇힌 승객 구출보다 현지 영상 확보를 강조한 청와대의 모습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자, 조 의원은 “똑같은 녹취록을 보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고있다”고 말하며 회의장을 떠났고 이어 회의장은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항의에 파행 5시간만인 오후 7시 30분부터 국정조사가 재개됐다.
이에 대해 김성준 SBS 앵커는 이날 저녁 뉴스 클로징멘트로 “처음엔 야당 김광진 의원이 잘못했지만 그걸 빌미삼아 회의를 거부한 여당은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과 유가족에게 훨씬 큰 잘못을 저지른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의 “혁신”적 태도. 국조에서 졸다가 “경비는 뭐하냐?”고 유가족 조롱하고, 항의하는 유가족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다가, 꼬투리 잡아 국조 보이코트”라고 말하며 세월호 국정조사 내 새누리당 의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국민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모인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눈물 닦아주기는 고사하고 유가족들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me****)”, “세월호 국정조사에서 VIP 거명한다고 특위위원 사퇴하라는게 무슨 일인가?(@jk***)”, “국정조사에 필요한 요구 자료 205건중 단 7건만 왔다. 그나마 청와대는 주지도 않고 다른 기관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지금 상상 청문회를 할 수 밖에 없다(@ji****)” 등 정작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무성의한 여당과 정부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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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