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 연료 해상공급 기능 갖춘 최첨단 선박 ‘LNG 벙커링선’ 수주 쾌거 - 쇄빙선, DSV(잠수지원선), 케이블선 등 특수목적선 분야에 독보적 기술력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진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범용 LNG 벙커링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3일 일본 선사 ‘NYK’로부터 5100㎥급 LNG 벙커링선(LNG 연료공급 선박) 2척을 약 1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범용 목적의 LNG 벙커링 선박이 발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LNG 벙커링이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설비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육상에 설치된 LNG 저장탱크나 충전소를 통해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지만,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별도의 육지 접안 없이 해상에서 직접 LNG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할 선박은 추가 충전 없이 5000㎥의 액화천연가스를 한 번에 공급할 수 있으며, 각 2기의 추진기와 보조프로펠러를 통해 접근능력을 키워 별도의 접안지원선 없이 해상에서 직접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중연료를 사용해 운항 효율도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LNG 연료추진선박과 LNG 벙커링선 시장은 차세대 친환경선이며 LNG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며 “세계 최초로 범용 LNG 벙커링선 수주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기술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기술 고부가가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