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영향에도 중국사업 영업익 비중 70% 넘어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 중국 매출 증가로 국내 부진을 상쇄하면서 2분기 대비 감익 폭을 상당히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1.9% 감소한 2206억원과 117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부문이 사드 영향으로 인한 매출 저하와 인건비ㆍ연구개발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익이 예상되지만, 중국 법인 매출이 40%나 늘어나면서 국내 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은 각각 영업손실 2억원, 40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2~3위 업체와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미국 등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 사업은 상해 색조 전용 제2공장 완공과 색조화장품 개별소비세폐지에 따른 로컬 바이어 수주 확대, 동남아향 신규 매출 기여 등으로 올해 전년 대비 35%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해외 사업 모멘텀 확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2분기 중국 사업 영업이익 비중이 70%를 넘어섰는데, 사드에 따른 중국소비 악영향과 무관하게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국내 화장품 업종 전반과 차별회된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