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ㆍ이색공간 내세워 운전자 공략
-병원부터 미니골프장ㆍ아울렛까지 운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가 다양한 먹거리와 이색 공간 등을 내세워 귀성ㆍ귀경길 장거리 운전들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신세계푸드는 영종대교 휴게소 운영을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과거 휴게소 10곳을 운영하며 쌓아 온 노하우와 ‘올반’(한식), ‘보노보노’(씨푸드 레스토랑) 등 외식사업을 진행해 온 강점을 살려 1층 푸드코트에서 능이버섯 뚝배기 불고기, 빠네 파스타 등 요리ㆍ스낵류 40여종을 판매한다. 2층에는 정서진의 일몰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선셋 라운지’를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 계열의 이씨엠디는 ‘의정부휴게소’, ‘남양주 별내휴게소’ 등을 열며 유명 맛집을 휴게소에 담았다. 대학로 유명 호떡 맛집 ‘호떡당’과 남양주 유명 만두전문점 ‘백남옥달인손만두’ 등과 최근 인기인 야시장ㆍ로드샵 트렌드를 반영한 토스트 전문점 ‘토스트럭’, 꼬치 전문점 ‘꼬치함보자’ 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휴게소 외부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이 문화ㆍ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럽풍의 시계탑과 다양한 조형물 등을 이용해 이국적 풍경으로 꾸몄다.
이와함께 경부선 안성(서울)휴게소에는 전국 휴게소 최초로 병원이 들어서 있다. 내과, 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 등이 진료과목으로 추석연휴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만성피로클리닉과 여행자클리닉 등 고속도로 이용 관련 특화된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부선 망향(부산)휴게소를 포함한 고속도로 10개 휴게소(경부선 망향(부산)ㆍ천안(서울)ㆍ청주(서울)ㆍ기흥(부산)ㆍ안성(서울),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ㆍ여주(강릉)ㆍ문막(강릉), 중부선 마장)에는 약국이 영업 중이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 과식ㆍ소화불량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구급약품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된다.
영동선 덕평휴게소는 이미 애견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명소로 애견체험학습장, 천연 잔디 운동장, 다양한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이곳을 목적지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덕평휴게소 외에도 경부선 죽암(서울)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휴게소, 순천완주선 오수(전주) 휴게소 등에도 애견 놀이터를 운영중이다.
서해안선 고창고인돌(서울)휴게소에서는 9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영동선 용인(서창)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9곳 휴게소(영동선 용인(서창), 경부선 죽전(서울)ㆍ안성(서울)ㆍ천안(서울)ㆍ기흥(부산), 서해안선 화성(시흥)ㆍ화성(목포), 중부선 이천(하남), 당진영덕선 공주(당진))에서는 세차도 가능하다. 귀성길에 미처 세차를 하지 못했거나 귀경길에 성묘, 장거리 운행 등으로 더러워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귀성길 추석빔을 장만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다. 서해안선 통합형 휴게소인 행담도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아울렛이 입점해 있고 경부선 기흥휴게소, 중부선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덕평휴게소 등에서도 아울렛이 영업중이다.
동해선 동해 방향 구정휴게소에는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고, 동해휴게소와 속초 방향 옥계휴게소에는 동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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