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하는 편의점 도시락 업계 -곰탕과 한우, 명절음식도 선봬 -1인가구, 독거세대를 위한 구성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혼밥족ㆍ혼술족 바람은 명절 편의점 도시락에도 유효했다. 명절 혼자서 연휴를 지내는 젊은 세대, 또는 독거세대를 위한 다양한 도시락이 출시됐다.
명절이면 푸짐하게 차려놓으며 먹는 한우 요리, 전요리와 장어덮밥 등 음식을 활용한 도시락이 이번 추석기간 출시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한가위를 맞아 ‘횡성한우 간편식 5종’을 출시했다. CU는 지난 설 연휴기간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고 2주만에 물량이 매진됐다. 이에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다양한 형태의 간편식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물량도 2배 가까이 늘린 약 30톤을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횡성한우불고기 정식’이다. 간장 소스에 재운 횡성한우에 무말랭이무침, 호박나물 등 나물반찬과 고기완자를 담은 제품이다.
한우 사골곰탕도 도시락으로 선보인다. ‘횡성한우 사골곰탕’은 횡성한우사골추출물이 98%나 함유된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파우치에 별도 포장했다. 뚝배기 모양의 별도 용기에는 쫄깃한 머릿고기와 뽈살이 푸짐하게 담겨 있으며, 소면과 만두, 홍고추, 청고추까지 더해 전문점 수준의 구색을 갖췄다.
GS25도 ‘한가위 도시락’과 ‘추석반상 도시락’ 등 2종류를 내놨다. GS25는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최초로 프리미엄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
도시락은 햅쌀로 구성됐다. 또 양념 갈비구이, 4가지 산적과 불고기, 쭈꾸미 제육볶음, 명태식혜, 나물 3종과 송편을 함께 담았다.
실제로 지난해 GS25 추석 도시락의 일주일간(명절 휴일 포함) 매출은 2015년 추석 대비 580.8%, 같은 해 설 기간 대비 353.4% 증가했다. 올해 설 기간 역시 전년 설 기간 대비 167.8% 증가했다. 이에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한가위 도시락을 지난달 27일까지 판매했다. 취나물과 도라지나물, 버섯볶음과 볶음김치 등으로 밑반찬을 구성했고, 동그랑땡과 오미산적, 떡갈비도 함께 넣었다.
미니스톱도 ‘일품 모둠전 도시락’을 출시했다.
김호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진상품인 횡성한우를 활용해 한가위에 맞춘 풍성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높은 가성비와 더불어 지역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