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기업협회장 등 대북사업 경험 인정…“기업가정신 심겠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신발 제조업체인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사진>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으로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11년 동안 경영활동과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역량을 인정받아 직능대표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개성공단 초창기에 진출해 개성공단기업협회장, 한국신발협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비상대책 공동위원장 및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 등을 맡아 남북 경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로 이탈되는 산업을 개성공단과 연계해 국내에 묶고, 최근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다.

문 회장은 “기업가정신과 오랜 기간 대북사업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개성공단과 같이 한민족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인으로서의 폭넓은 경험을 민주평통 활동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문 회장은 “민주평통에서도 남북경협 현장에서 경영인으로 직접 뛴 사람은 저밖에 없다. 이 때의 경험을 많이 이야기하겠다”며 “개성공단 같은 남북 경협은 대한민국이 도약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의장인 대통령을 필두로, 수석부의장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등의 지역회의 부의장이 있다. 기초단체 시·군·구와 해외를 망라하는 지역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문 회장과 수석부의장, 시도부의장, 해외부의장, 직능대표위원 등 50명의 운영위원과 500명 이내의 상임위원, 1만9710명의 자문위원으로 이뤄진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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