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전용 ‘행복콜센터’운영 방문요양서비스 센터구축도 확대

치매 치료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전면 확대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농협은 ‘치매 극복의 날’인 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NH농협은행 용산별관에서 고령 농업인을 위한 전용콜센터인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협은 이날 또 농촌지역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는 ‘재가노인복지센터’ 확대에 나섰다.

이들 사업은 김병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농촌 노인복지문제를 해결하려는 최초의 시도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평소 협동조합의 가치인 ‘오람에서 무덤까지’를 농협이 실질적으로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LG U+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 1만대를 기증받은 뒤 감사를 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LG U+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 1만대를 기증받은 뒤 감사를 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

우선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하고 특히 전국의 1131개소의 농·축협을 통해 신청을 받은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날 개소식에서 권영수 LG U+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전용 전화기 1만 대를 기증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의 대표번호는 1522-5000번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의지를 담아 선정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7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하고 돌봄대상자인 고령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한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농업인행복콜센터가 농촌사회의 사회안전망 역할과 고령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또 지난해 말 현재 전국 8개 농협에서 운영 중에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2020년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200곳 이상 확대한다. 방문요양서비스를 통해 목욕, 세면 등의 신체활동 지원은 물론 취사, 청소 등 가사활동과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농협에서 열린 재가노인복지센터 개소식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