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전국 전문대 76개교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9000여명에 달하는 입학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 21개교,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Ⅱ유형) 45개교, 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4개교,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Ⅳ유형) 6개교를 모두 더해 76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76개 대학은 사업비가 지원되는 2017년까지 9000여명의 입학정원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다음달 중 평생직업교육대학을 2개교 추가로 선정하면 전문대 정원 감축규모는 1만명을 웃돌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2017학년도까지 전문대 입학정원을 총 1만4700명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계와 산업계, 국책연구기관 등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은 전문대가 제출한 구조개혁 계획을 따진 후 유형ㆍ권역별로 나눠 정량(50%)과 정성(50%) 평가를 통해 선발했다. 교육부는 관료 출신이 총장이나 교수 등으로 재취업한 일부 전문대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정성 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 해외 한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세계로 프로젝트’사업에도 14개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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