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판매가 930~960달러, 갤S8+ 보다 최대 100달러 이상 높아 - 유통점 갤S8 진열 시작 “S펜 반응 좋아” [헤럴드경제=뉴욕(미국) 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미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64GB 제품이 930~960달러로 100만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국내에서도 100만원이 넘는 출고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현지 이동 통신사들은 일제히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판매가를 공개했다.
64GB 모델을 기준으로 버라이즌과 스프린트가 960달러(약 108만원)를 내걸었다. AT&T는 949.99달러(약 107만원)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T모바일은 930달러(약 104만원)로, 이마저도 100만원이 넘는다.

앞서 전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노트8 언팩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보려고 한다”며 “사업자마다 마지막 협의 단계에 와 있고 우리나라는 다음달 10일 전후로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국 출고가가 1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미국 판매가가 100만원을 넘긴 만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실제 미국에서 850달러(64GB)로 책정됐던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 한국 출고가가 99만원으로 100만원에 육박했다. .
미국에서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고객 유치도 본격화됐다.
AT&T의 경우 갤노트8을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플러스 1’을 사전예약부터 내걸었다. T모바일은 사전예약 시 삼성 기어360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 유통점과 통신사 매장에서도 갤노트8 제품 진열을 시작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의 베스트바이 삼성 매장에는 이틀 전까지만해도 갤S8이 걸렸던 광고판을 갤노트8로 바꿨다.
미국 소비자 반응도 순조롭다. 베스트바이 매장 관계자는 “갤S8플러스 보다 다소 무겁다는 소비자 의견이 있긴 하지만 실제 제품을 본 소비자들은 평가가 매우 좋다”며 “특히 S펜 성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AT&T 관계자는 “오전부터 갤노트8을 실제로 보러 온 고객이 적지 않다”며 “S8때 보다도 좋다는 평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달 7일부터 갤노트8 사전예약을 시작, 같은달 15일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