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은 여름철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부족으로 인해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저색소 질환을 일컫는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약 1.5%가 백반증 질환의 유병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반증의 경우 여름철이 시작되면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백반증의 경우 여러 요인에 의해 멜라닌 세포를 만들지 못하게 될 경우 보관 중이던 멜라닌 세포를 이용해 정상적인 색상을 5년 정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 이 기간이 잠복기다.

잠복기가 지나면 멜라닌 세포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탈색이 되는 백반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4계절 중 가장 많은 멜라닌 세포를 필요로 하는 봄과 여름철에 백반증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주변 피부색이 짙어져 백반증 부위가 더욱 도드라져 보여 백반증이 악화된다고 느끼기 쉽다. 여름의 경우 옷이 얇아지고 신체 부위 노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백반증 환자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멜라닌 색소를 지니지 못한 각질층은 태양광선에 화상을 입기 쉽고, 각질층을 그대로 투과한 자외선 파장이 멜라닌 세포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반증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강남현대한의원 김용진 원장은 “백반증의 경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데, 스스로 개선되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며 “백반증 치료는 현재 명확하지 않지만 발병의 근원인 내분비조절 기능 강화와 멜라닌 생성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체질개선 치료가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백반증 치료를 진행 할 때 체질개선제를 복용해 내분비조절 기능과 체질을 강화시키는 것을 선행하는데 약해진 전신의 피부 표적 세포에 적절한 영양소 공급으로 해결하는 원리다.

영양소 공급을 통해 멜라닌 생성 세포를 일정 수준까지 정상화 시킨 후에는 자외선에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피부 보호제를 복용하고 태양광선을 20분 이내로 쬐어 색소를 생성할 능력을 갖춘 세포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멜라닌 생성 세포를 일정 수준까지 정상화 시킨 후에는 자외선에 피부손상을 막아 주는 피부보호제를 반드시 복용하고 태양광선을 10~20분 정도 쬐게 되면 색소를 생성할 능력을 갖춘 세포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

또한 작게 타고난 멜라닌 세포를 더욱 활발하게 생성하는 체질로 개선되어 생성된 색소가 각질층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밟게 된다.

단, 멜라닌생성세포와 각질형성세포를 동시에 활성화할 목적으로 태양광선 및 인공자외선 치료를 받을 때는 피부가 다치지 않도록 피부 보호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일정기간에만 태양광선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임의로 광선을 과다하게 쬐이거나 보호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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