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러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선언에 대해 “낮부끄러운 ‘여반장’(如反掌·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 행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던 안 전 대표의 출마선언은 정당 정치를 우습게 아는 유아독존 태도”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2일 자신이 영입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자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22일만에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반성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국민의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도전장을 낸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면서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국민의 매서운 판단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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