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나래 기자]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4.14% 내린 1만9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9천600원까지 내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조8천246억원, 3천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9%, 16.61% 각각 늘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도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2분기 순손실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이지만 진짜 우려는 2분기 실적보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이익 공백”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내렸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부의 원전폐지 정책이 강경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가 불확실하고 신규 수주도 불가능해보인다”며 “단기에 원전사업 감소분을 상쇄할 만한 신규 사업이 부족하고 원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주가도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