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 김정은 정권은 핵과 핵탄두 운반기술 개발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확보까지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북한의 ICBM 기술력 확보가 구체화되면서 ‘8월 한반도 위기설’이 외교가에 떠돌고 있다. 미국이 선제적으로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점쳐질 정도다.
27일 미 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미군 특수작전을 총괄하는 레이먼드 토머스 미 통합특수전사령관은 “김정은이 핵과 핵탄두 운반수단 개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대북 군사적 옵션이 없다는 주장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수위를 넘어설 경우,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는 기존의 미군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대북 군사행동에 구체적인 내용도 암시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가 실행될 경우 미 특수부대가 주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토마스 사령관의 발언은 미국 내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설’의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이미 미 정부 고위 관료들 사이에선 대북 군사대응 관련 발언이 잇달아 나온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북한이 이르면 내년중으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한차례 ‘한반도 전쟁론’이 피어오른 바 있다. 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항모전단이 한반도 근해에 접근하는 등 무력 충돌 위기가 빚어졌다.
미국 내 외교관들 사이에선 4월과는 다른 분위기도 예상된다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ICBM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면 구체적인 군사대응책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내달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통해 한미 양국이 대북 군사 행동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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