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초복인 12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또 오른 삼계탕값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시내 삼계탕집에서 삼계탕 1그릇 가격대는 저렴한 경우 1만6000원, 산삼 배양근이나 오골계 등 고급 재료를 쓴 경우 3만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식당에서 파는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1만4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삼계탕 값이 1년 전보다 2.2% 올라 2015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최근 생닭 가격은 내렸지만, 식당들은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삼계탕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생닭값은 초복을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AI 확산이 진정되면서 산지 닭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태국산 수입 계란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있어 닭고기와 계란 가격 안정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A대형마트는 지난달 말 백숙용 생닭 11호(1㎏) 가격을 기존 5990원에서 5490원으로 500원 인하했다. 지난 5월18일 가격 인상 이후 약 40일만에 가격을 내린 것.
B대형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백숙용 생닭 1㎏ 가격을 기존 6980원에서 1000원 인하한 5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C대형마트도 지난 5월18일 6900원으로 인상했던 백숙용 생닭(1㎏)을 현재 5000원대에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계 산지가격도 안정화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육계 산지 가격은 1㎏에 1300원 수준이다. 지난 5월 2400원대에서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육계 가격이 1400~1500원이던 지난해 6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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