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 미시시피 주(州)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1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시시피 주 르플로어 카운티의 응급관리당국은 미 해병대 소속 공중 급유기 ‘KC-130’이 이날 오후 4시께 미시시피 델타의 잭슨 북쪽 135km 지점 농지에 날아들어 충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한 군용기에서 시신 16구를 수습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병대 대변인 사라 번스는 성명에서 KC-130 사고 소식을 밝혔으나 그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브렛 카 FBI 대변인은 이날 뉴욕타임즈에 FBI가 현장에 요원을 파견하고 있지만, 고의성 타살 등이 연루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목격자 앤디 존스에 따르면 사고 군용기는 추락 전 하늘에서 뱅뱅 돌다가 떨어졌다. 그가 추락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강해 기체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비행기 잔해는 반경 8km까지 흩어져 있었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시시피 주 정부 대변인은 모든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