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의 끔찍한 사고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 장착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경부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영상을 보면 중소형 차량이 뒤에서 빠르고 강하게 추돌당할 경우 정면 충돌 때보다 승객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버스가 들이받은 K5 승용차는 순간적으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지고 만다.
철판이 아닌 종이로 만든 차량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든 것이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차량의 경우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의무화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장치는 버스나 트럭의 앞 범퍼 등 전면부에 설치된 카메라나 레이더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상대속도를 감지해 운전자가 졸거나 사고를 당해도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준다.
이번 사고도 추돌한 버스에 이 장치가 장착되고 작동했더라면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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